서울 동작구 신림선 경전철 보라매공원역 인근에 지상 34층짜리 306가구 규모 신축단지가 들어선다. 노후 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있던 지역으로 역세권 신축단지로 조성해 공공주택 68가구도 공급된다.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동작구 신대방동 498의24 일원에 대해 '역세권 주택 및 공공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사업지는 6085㎡ 면적으로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관련 운영기준'에 따라 오는 5월 개통예정인 신림경전철 보라매공원역 역세권 입지다.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통해서 향후 지하3층~지상34층 규모의 공동주택 306가구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중에 공공주택으로 68가구를 확보했다. 건물 저층부에는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공도서관도 설치한다. 지역에 필요한 생활서비스 시설을 마련해 지역주민의 편익 증진과 역세권 공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 통과로 보라매공원역 역세권의 공공성 증진은 물론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해 서민 주거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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