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 27일 14:2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네이버는 웹툰 서비스를 하는 미국 계열사 웹툰엔터테인먼트에 3975억원을 출자한다고 27일 공시했다. 네이버 웹툰 미국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의 미국과 한·중·일 웹툰사업을 총괄한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말 일본 법인 라인디지털프론티어를 통해 현지 그래픽 소프트웨어 기업 셀시스(CELSYS)의 모회사 일본 아트스파크홀딩스(ArtSpark Holdings)에 투자하기도 했다. 주식 5%를 160억원에 사들이고 추가 지분을 취득해 10% 지분을 확보한다. 셀시스는 만화·일러스트·애니메이션 디지털 제작 도구(툴)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개발사로 잘 알려져 있다.
네이버는 조만간 이뤄지는 웹툰엔터테인먼트 유상증자에 참여해 출자할 예정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인수합병(M&A)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채널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의 취득후 소유주식수 및 지분비율은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유상증자 규모와 날짜 등이 결정될 경우 확정될 예정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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