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TOP10의 소름돋는 무대가 다시 한번 펼쳐진다.
27일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올스타전'(이하 '국민가수 올스타전'이 방송된다. 제작진은 방송을 앞두고 '국민가수 올스타전'을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국민가수 올스타전'은 '국민가수' 제작진과 TOP10 국가단, 박창근-김동현-이솔로몬-박장현-이병찬-손진욱-조연호-김희석-김영흠과 하동연 등 출연진이 시청자의 폭발적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대국민 감사 대축제'다. 가수 백지영, 김범수 등 국민가수 마스터들이 함께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몰이 중인 '국민가수 올스타전'의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1. "TOP10, 이런 모습 처음이야!"
'1대 국민가수' 박창근이 완벽한 가창력과 대비되는 '반전 허당 매력'을 드러내 궁금증을 높인다. 베테랑 가수다운 진지한 표정으로 노래를 시작한 그는 갑자기 노래를 멈추고 무대 위에서 무릎을 꿇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창근의 돌발 행동으로 MC 김성주마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가운데, 모두가 배꼽 잡고 웃은 박창근이 노래를 멈추고 무릎을 꿇은 기상천외한 이유가 방송에서 공개된다.
'노래하는 시인' 이솔로몬의 활약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사랑 안해', '만약에 말야'와 같은 애절한 발라드부터 '집시여인' 같은 리듬있는 노래, 매력적인 영국식 액센트로 부르는 팝송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노래 스펙트럼과 퍼포먼스로 팔색조 모습을 보였던 이솔로몬이 90년대 청춘스타 심신으로 변신한다. 화이트 수트를 멋지게 차려입은 그는 심신의 '오직 하나뿐인 그대'를 부르며 심신의 트레이드 마크, 선글라스에 쌍권총춤까지 완벽 소화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 "TOP10 X 백지영·김범수 마스터의 듀엣 무대!"
'국민가수' 마스터들도 '국민가수 올스타전' 지원사격에 나선다.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과 '보컬의 정석' 김범수가 TOP10과 듀엣 무대를 자처한 것이다. 먼저 백지영은 '제2의 성시경'이라고 불린 감미로운 연유 보이스의 소유자 조연호와 가수 성시경의 '두 사람' 무대를 선보였고, 두 사람의 달달한 케미로 현장은 순식간에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이어 김범수는 '국민가수'를 통해 '제2의 김범수'로 불린 소울풀한 창법의 소유자 'K-반바지' 김희석과 듀엣을 준비해 환호를 자아냈다. 한국 펑키소울의 대명사, 사랑과 평화의 '한동안 뜸했었지'를 부른 두 사람은 소울 넘치는 무대로 좌중을 휘어잡으며 '소울이란 이런 것이다!'를 가감없이 보여줬다. 특히 김범수는 김희석의 트레이드 마크인 '반바지'를 위트 있게 맞춰 입고 무대에 올라 남다른 후배 사랑을 보였다.
이뿐만 아니라 '국민 어린왕자' 이병찬은 퍼포먼스협회장을 자처하는 붐과 함께, '옆집오빠' 듀엣 무대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깜찍한 머리띠에 장미꽃을 들고 등장한 이병찬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익살맞은 퍼포먼스와 표정연기를 하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노래실력을 선보여 객석을 초토화시켰다.
제작진은 "국민가수 TOP10 국가단과 마스터가 함께 꾸미는 역대급 무대들을 기대해 달라"며 "시청자들의 귀 호강, 눈 호강, 마음 호강시키는 다채로운 무대들을 같이 즐겨달라"고 덧붙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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