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신대방동 498의 24 일원에 대한 ‘역세권 주택 및 공공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지 6085㎡인 이 사업지는 오는 5월 개통 예정인 신림선 경전철 보라매공원역과 200m 남짓 떨어져 있다.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곳에 서울시의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관련 운영기준’에 따라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4층 규모 공동주택 306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하는 공공주택으로 68가구가 포함된다.
한편 이날 열린 도건위에서는 중랑구 ‘면목·상봉 패션(봉제) 특정개발진흥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도 심의를 통과했다. 대상 지역은 지하철 7호선·경의중앙선 환승 역사인 상봉역 및 지하철 7호선 면목역 등과 인접한 역세권 구역이다. 사업장의 대로와 접한 간선부와 이면부에 각각 76개, 59개 권장 업종을 정해 권장 업종 시설 확보 비율에 따라 용적률과 최고 높이 제한을 최대 120%까지 완화해 줄 방침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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