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유아인·이정재·한소희의 공통점

입력 2022-01-28 12:03   수정 2022-01-29 12:22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최근 스타트업으로 인해 광고판이 뒤바뀌고 있다. 대기업, 글로벌 브랜드에서만 볼 수 있었던 스타들을 IT 스타트업에서 모델로 기용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언택트 서비스의 중심이 되는 IT스타트업이 급성장하면서 매출 상승은 물론 국내외 투자금까지 몰려 이전에는 생각지도 못한 국내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기용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배우 유아인의 경우 패션 플랫폼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유니콘에 오른 무신사부터 최근 자비스앤빌런즈가 운영 중인 ‘삼쩜삼’의 모델로도 기용됐다. 삼쩜삼은 종합소득세 신고 및 환급을 도와주는 서비스로, 최근 새롭게 출시된 모바일 앱을 통해 연말정산 예상 환급액 미리보기 기능도 제공 중이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핀트’의 모델로 배우 전지현을 발탁했다. 핀트의 전속모델로 발탁된 전지현은 광고업계에서 오랜 기간 블루칩으로 불리며 억대 몸값을 자랑해왔다. 핀트는 전지현을 모델로 기용한 이후 고액 자산가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투자일임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 앱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릴 계획이다.

가상자산 결제 플랫폼 페이코인을 운영하는 다날핀테크는 배우 이정재를 공식 모델로 선정하고 작년 9월 TV광고를 선보였다. 다날핀테크 관계자는 "실생활 결제가 가능한 페이코인의 실용성과 가상자산으로서 신뢰성을 보여주는데 있어 고급스러움과 함께 신뢰를 주는 이미지의 배우 이정재가 적격이라고 판단했다"며 모델 발탁의 이유를 설명했다. 페이코인은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등 편의점과의 제휴를 통해 15%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광고계 떠오르는 신예 배우 한소희와 김혜수가 ‘헤이딜러’의 모델로 발탁됐다. 2015년 첫 선을 보인 헤이딜러는 국내 최대 비대면 방식의 내차팔기 서비스다. 고객들은 딜러들이 제시한 견적을 바탕으로 경매 데이터를 받아 최적의 가격에 차량을 판매할 수 있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헤이딜러의 혁신 의지와 두 배우의 도전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가 만나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두 명의 배우를 기용한 파격적인 모델 선정 또한 기존에 정해진 방식을 따르지 않고 우리가 바라던 방향으로 걷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업비트 투자자 보호센터의 첫 활동으로 지난해 8월 배우 남궁민을 모델로 ‘올바른 디지털 자산 투자’ 캠페인을 진행했다. 건전한 디지털 자산 투자 문화 조성을 위한 대국민 인식 개선 캠페인으로,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정보에 맞서 선제적으로 투자자를 보호하고, 현명한 투자 기준을 제시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두나무의 첫 브랜드 캠페인 모델로 발탁된 남궁민은 2020년 SBS ‘스토브리그’로 연기대상, 지난해에는 MBC ‘검은태양’으로 2년 연속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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