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지난 27일 발생한 클레바 프로토콜 사고에 대해 "해킹이 아닌 테스트 오류"라고 28일 밝혔다.
앞서 클레바 팀은 전날 오후 7시 28분 파밍(Farming) 기능 준비를 위해 업데이트 테스트를 진행한 가운데 이 과정에서 예치된 일부 자산에 대해 과도한 이자가 지급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클레바 팀은 오류를 감지하고 출금 제한 등 추가 피해를 차단했으며, 2개의 계좌로 과지급된 이자를 전량 회수하기 위한 조사와 대응 조치를 즉시 취했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현재 자금의 99.41%가 이미 회복됐으며 회수 과정에서 발생한 거래비용 등을 포함해 100% 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예상치 못한 사고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사고 수습은 완료됐고, 원천적으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구조를 수립하겠다. 위메이드의 이름을 걸고 하는 만큼, 앞으로도 책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클레바는 위메이드와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 스타트업 '수호아이오'가 공동 개발한 클레이튼 기반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서비스로 지난 20일 출시됐다. 출시 6일 만에 총 예치 자산(TVL)이 4억 달러를 넘어서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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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블루밍비트 기자 jeeyoung@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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