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비전 인식 전문업체 넷온은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인 헥사곤인베스트먼트컨설팅(헥사곤)으로부터 약 12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헥사곤은 지난해 9월 에이치엔젤 투자조합 7호 조합을 통해 약 2억5000만원을 넷온에 투자한지 약 4개월 만에 약 12억원을 추가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총 투자금은 14억5000만원이다.
김재욱 헥사곤 대표는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전망과 넷온의 성장성을 보고 지난해 9월 1차 투자를 완료했으며, 넷온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과 회사 비전을 보고 신속하게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헥사곤이 투자하는 넷온의 '메두사'(Mesusa)_F는 안면인식 기술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모자이크 처리가 실시간으로 처리되며, 개인정보를 암호화하는 기술이다.
가장 큰 장점은 개인정보는 보호하면서 통합관제 모니터링 시스템 및 이상 감지, 무인 시스템까지 모든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AI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넷온은 올해 1월 노인요양원에 약 1000개 물량 공급을 확정했고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에서 재난 안전 및 교육 관리까지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헥사곤은 다수의 인수합병(M&A)과 프리 IPO 시장의 투자 경험을 살려 2023년 넷온을 코스닥 시장에 상장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성장 전략을 함께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