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하락에도…조망권 단지 '꿋꿋'

입력 2022-01-28 16:18   수정 2022-01-28 23:53

최근 수도권 아파트값이 조정 국면에 들어갔지만 호수공원 등 탁 트인 조망권을 갖춘 단지들은 잇따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영구 조망권의 희소성이 부각된 데다 매물도 쉽게 나오지 않아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동탄 호수공원 조망권을 확보한 경기 화성시 송동의 ‘동탄2하우스디더레이크’ 전용 74㎡는 이달 들어 8억8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해 12월 7억9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한 달 새 1억원 가까이 올랐다. 인근의 ‘동탄린스트라우스더레이크’ 전용 106㎡는 지난해 12월 14억1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매물 호가는 17억원에 달한다.

청라 호수공원 조망권을 갖춘 인천 청라동 ‘청라SK뷰’ 전용 125.48㎡는 지난해 8월 9억5000만원에 주인이 바뀌었다. 지난 13일엔 10억1900만원에 실거래됐다. 매물 호가는 12억원 선에 나와 있다.

호수공원 조망권을 갖춘 단지가 속속 공급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다음달 화성시 송동에서 ‘동탄 레이크원’(1095가구·투시도)을 선보인다. 동탄 호수공원을 내다볼 수 있도록 모든 호실에 발코니 공간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한양도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와 맞닿은 서동에서 ‘오산세교 한양수자인’(786가구)을 내놓는다. 인근 중앙공원은 서동저수지를 활용해 호수공원 형태로 조성돼 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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