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위한 보험으로는 건강 관리를 위한 보험이 인기가 있다. 연로하거나 만성질환을 앓는 부모가 있는 경우 헬스케어 서비스도 이용 가능한 보험 상품을 선물할 수 있다. 악사손해보험이 판매하는 ‘AXA초간편고지건강보험’(갱신형)’은 인수심사 조건에 따라 '1종(초간편고지형)'과 '2종(일반고지형)'으로 구성된다.
특히 1종(초간편고지형)은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더라도 △ 최근 5년이내 암, 제자리암, 경계성 종양, 간경화, 협심증,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뇌경색, 뇌출혈)로 입원 또는 수술여부 △1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등 2가지 질문만 통과하면 서류 제출과 건강 진단 없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특약에 가입하면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의 진단비 및 수술비 지급이 가능해 든든한 보장을 선물할 수 있다.
먼 곳에 사는 자녀 대신 부모님의 건강을 살피는 기능도 있다. 이 상품은 ‘AXA건강지킴이’ 서비스로 당뇨·고혈압·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자들의 일상 속 복약 관리나 걷기 운동 보조 등의 옵션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 복약 혹은 걷기 목표 중 하나를 달성하면 보험료의 5%를, 두 가지 목표 모두 달성 시 30%의 할인 혜택도 준다. 만약 건강 상태가 의심된다면 전용 콜 센터를 통해 의료진과의 상담, 전문의의 진료 안내 및 예약 대행 서비스 등도 받을 수 있다.
MZ(밀레니얼+Z)세대의 자녀나 형제를 위해서는 KB손해보험 다이렉트가 출시한 ‘미니암보험 플랜’도 추천할 만하다. 기존 암보험의 필수적인 암진단비(일반암진단비, 유사암진단비)만 선택해 가입이 가능하다. 미니암보험 플랜은 고객의 선택에 따라 신체기관별 암 보장을 추가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한 ‘미니보험’ 콘셉트가 특징이다.
미취학 아동을 위해서는 하나손해보험의 ‘유아생활플랜’을 눈여겨 볼만하다. 이 회사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어린이보험’을 새롭게 출시했다. 어린이집, 학교 입학 시 아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학교생활 위험부터 등하굣길 교통위험 등을 집중 보장하는 이 상품이다. 신학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가는 조카의 안전을 카톡 선물하기를 통해 이모, 삼촌들이 직접 챙겨줄 수 있는 상품인 셈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을 가입해 준다는 것은 그만큼 상대의 건강과 안전을 챙겨주는 의미”라며 “길어지는 코로나 속에 지친 가족들을 위해 연휴에 보험 선물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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