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유재하·임윤택, 스타트업 통해 팬들과 다시 만난다

입력 2022-02-01 08:27   수정 2022-02-01 08:29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故유재하·임윤택(울랄라세션)을 뮤직카우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뮤직카우는 티빙(TVING)의 오리지널 프로그램 ‘얼라이브’를 통해 故유재하와 故임윤택의 향후 발매될 음원의 저작인접권료 참여 청구권을 옥션에 선보이며 팬들과 공유해 나갈 예정이라고 28일 발표했다.



티빙 오리지널 프로그램 ‘얼라이브’ 는 35년 만에 대중 앞에 서는 故유재하와 8년만에 故임윤택이 함께하는 울랄라세션의 완전체 무대라는 점에서 특별함을 더한다. 기존에 AI 학습을 통해 모창 및 커버곡을 진행한 경우는 있었으나, 복원된 뮤지션의 온전한 목소리로 신곡을 발표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고의 엔터테이너’ 임윤택 편은 1월 28일(금), ‘한국 발라드의 전설’ 유재하 편은 2월 11일(금)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그리워했던 아티스트가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기술로 재탄생되어 노래를 부르는 이 특별한 순간들을 소중히 간직하고 기념하기 위해 공유 옥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국내 최초로 이루어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티스트와 팬이 공감하고 상생하는 길에 뮤직카우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뮤직카우는 앞으로도 저작권료 공동체 공유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며 아티스트와 팬 모두가 윈윈하는 상생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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