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위반+술판' NC 선수 3명, 연봉 35% 삭감

입력 2022-02-01 22:06   수정 2022-02-01 22:07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외부인과 술판을 벌인 선수들의 연봉을 35% 삭감했다.

1일 NC 구단은 2022시즌 재계약 대상자 61명 중 60명과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들 중 지난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으로 KBO와 구단으로부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의 새해 연봉은 크게 깎였다.

작년 6억3000만원을 받은 박민우는 4억2000만원에 사인했다. 2억7000만원을 받은 이명기는 1억7500만원이 적힌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권희동은 1억7000만원에서 6000만원 내려간 1억1000만원 계약에 동의했다. 물의를 빚었던 박석민은 자유계약선수(FA) 계약 기간이 남아 연봉 삭감을 피했다.
NC 선수 중 홍성민은 유일한 미계약자였다. 홍성민은 2일 시작하는 스프링 캠프에는 연봉 협상을 마친 뒤 합류한다는 계획이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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