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00조원대엔 안착할까" LG엔솔, 이틀 급락 끝에 강세

입력 2022-02-03 09:56   수정 2022-02-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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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달 27일 상장한 뒤 이틀 연속 급락한 뒤 3일 개장 직후에도 약한 모습을 보이며 시가총액 100조원선을 위협했지만,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6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직전 거래일 대비 1만2500원(2.78%) 오른 4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108조2250억원이다.

이날 장 초반에는 주가가 44만1000원까지 빠지며, 시총이 103조1940억원까지 쪼그라들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하락세가 멈춘 건 상장 이후 이틀동안의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30분 잠정 집계 기준으로 외국인은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8억4200만원 어치 샀다. 직전 2거래일동안은 1조8916억2900만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 매물 폭탄에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이후 2거래일동안 맥을 추지 못했다. 상장일인 지난달 27일 개장 직후 공모가(30만원) 대비 99% 높은 59만7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59만8000원을 찍었다. 하지만 직후부터 급락세를 타 상장일에 시초가 대비 24.62% 낮은 45만원까지 빠졌다가 50만5000원에 첫 날 거래를 마쳤고, 이튿날인 같은달 28일에는 전일의 저점인 45만원으로 마감됐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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