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 03일 16:22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유럽계 사모펀드(PEF)운용사인 앤틴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엔틴)가 한국인 여성 맹민경(Michelle Maeng) 씨를 회사의 IR 담당 이사로 선임 했다고 3일 밝혔다. 유로넥스트에 상장된 엔틴은 에너지·환경·통신 등 인프라투자에 특화한 운용사로 총 운용자산은 203억 유로달러(약 23조원)이다. 맹 이사는 앤틴 내 펀드에 투자한 한국 내 투자자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맹민경 이사는 앤틴 합류 이전에는 미래에셋증권에서 개인 자본 자금을 위한 에이전트 팀의 선임 매니저로 근무했다.
앤틴의 시니어 파트너 겸 IR 수장인 세바스티엥 르코데씨는 “앤틴의 성공 중 상당 부분이 한국 기관 투자자들과 수년간 쌓아온 신뢰에 기반해 있다"며 "맹민경 이사의 풍부한 시장 지식은 앤틴과 한국 투자자들과의 신뢰 관계를 더욱 풍성하고 단단하게 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라고 밝혔다.
맹민경 이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고려하고 그러한 다양성을 회사의 강력한 장점으로 활용하려 하는 앤틴에 합류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 며 “한국 투자자 기반을 확장하고 넓히는 데 온전히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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