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상 월드건설산업 회장이 2일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3세.1983년 월드주택건설을 설립한 고인은 1990년과 1996년에 각각 월드건설 사장과 회장 자리에 올랐다. 고인이 1998년 경기 파주 교하에서 첫선을 보인 ‘월드메르디앙’은 국내 최초의 아파트 브랜드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월드건설은 부동산 경기 악화로 2011년 2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가 2014년 계열사인 월드건설산업이 5년8개월 만에 부산에서 신규 분양에 성공하며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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