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송수영 전 딜로이트컨설팅코리아 대표를 총괄사장(사진)으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송 사장은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 동시통역대학원을 수료했다. 1989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지역 전문가로 선발되면서 일본과 인연을 맺었다. 1999년 SAP재팬으로 옮겨 경영자문 업무를 시작했다. NTT데이터, PwC재팬을 거쳐 2009년 딜로이트컨설팅재팬에 합류했다.
송 사장은 딜로이트컨설팅재팬을 일본 컨설팅 1위 회사로 올려놓는 데 공헌한 것을 인정받아 한국인 최초로 딜로이트컨설팅재팬 최고경영자(CEO)를 지냈다. 2019년부터 딜로이트컨설팅코리아 대표를 맡았다. 송 사장은 “미래 대응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개혁이 필요하다”며 “휴온스그룹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해 대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