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컴 결승이 진출했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3일 인도 푸네의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해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준결승전에서 한국 여자축구팀은 전반 4분 조소현의 헤딩 결승골과 전반 34분 손화연의 추가 골에 힘입어 필리핀을 제압하고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이날 밤 예정된 중국과 일본의 준결승전 승자와 오는 6일 인도 나비 뭄바이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한편, 한국은 1975년 시작한 여자 아시안컵에 1991년부터 출전했고, 지금까지 최고 성적은 2003년의 3위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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