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각 대한제분 명예회장 별세

입력 2022-02-03 23:33   수정 2022-02-03 23:34

‘곰표’ 밀가루로 유명한 대한제분 이종각 명예회장이 3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고인은 1932년 평양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57년 대한제분에 입사했다. 대한제분은 이 명예회장의 부친인 고(故) 이한원 회장이 1952년 설립한 회사로 CJ제일제당, 동아원과 함께 국내 3대 제분업체로 꼽힌다. 고인은 1982년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고 2009년 장남인 이건영 당시 부사장에게 대표이사 자리를 넘겨주고 경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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