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것 지사님 욕실에 비치했어요" 이재명 에르메스 로션 뭐길래

입력 2022-02-04 10:50   수정 2022-02-04 10:51



"새것 지사님 욕실에 비치하고 남은 건 모아서 거실에 두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 씨가 경기도청 공무원에게 사적 심부름을 시킨 일로 '불법의전'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공개된 공무원이 이 후보 욕실에 비치했다고 소개해 등장한 로션이 눈길을 끈다.

월간조선 보도에 따르면 5급 공무원 배 모 씨는 7급 공무원 A 씨에게 ‘○○○에게 로션 받아서 교체해 놓고 남은 거 두 개 합체 시켜’라고 구체적으로 지시했다.

새로 산 로션을 이 후보 집에 비치하고 남은 로션들의 잔여분을 합쳐 놓으라는 것이다.

이에 A 씨는 ‘○비서에게 받아서 새것은 지사님 욕실에 비치하였고, 남은 건 모아서 거실에 두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 대화에 사진과 함께 등장하면서 이 지사가 사용하는 게 알려진 제품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제품이다. 정확한 제품명은 ‘떼르 데르메스 애프터쉐이브 밤’으로 남성들이 면도 후 피부 진정을 위해 바르는 로션이다.

최근 소비자단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에르메스 애프터쉐이브 담은 국내외 온 ·오프라인서 판매되는 애프터 셰이빙 제품 중 가장 비싼 군에 속한다.

떼르 데르메스 애프터쉐이브 밤(에르메스, 100ml) 온오프라인 평균 판매가격은 11만 원대에 달했다. 디올(100ml)과 샤넬(90ml) 제품은 7만 원대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