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패션 플랫폼이 줄줄이 뭉칫돈을 조달하는 와중에 40~50대 여성 소비자 공략에 나선 '퀸잇'이 36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에 성공했다.
퀸잇은 3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고, 기존 투자사 카카오벤쳐스, 소프트뱅크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끌림벤처스 등도 동참했다. 지난해 7월 마무리한 100억원 규모 투자 이후 6개월 만의 투자로, 어플리케이션(앱) 출시 16개월 만에 누적 투자액 515 원을 달성했다고 퀸잇은 소개했다.
2020년 9월에 출시된 퀸잇은 '나이스클랍', '미니멈', '메트로시티' 등 700개 이상의 입점 브랜드를 확보했고, 누적 다운로드 370만회를 기록했다.
최희민 라포랩스 공동대표는 “지금까지의 퀸잇 성장으로 4050 여성들의 모바일 패션 시장이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자평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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