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빵' 시비 붙은 고3 찾아가 살해한 20대男 '구속'

입력 2022-02-04 18:54   수정 2022-02-04 18:55


길거리에서 어깨가 부딪혔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은 고3 학생을 일부러 찾아가 살해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20)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날 의정부지방법원은 A씨에 대해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20분께 경기 동두천시 지행동에서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에 앞서 약 2시간 전 한 상가 거리에서 B씨 일행과 어깨가 부딪치면서 시비가 붙었고, 시민 신고로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가 끝나자마자 집에서 흉기를 챙겨 나온 A씨는 헬멧을 쓴 채 전동킥보드를 타고 B씨를 찾아나섰다.

이후 A씨는 한 건물 앞에서 혼자 있던 B군을 발견하고,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 일행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뒤 분해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