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아이본병원(원장 김동운)은 취약계층을 위한 KF94 마스크 1만장을 천안시복지재단(이사장 정지표)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천안 불당동에 있는 아이본병원은 소아청소년과 등 소아병동, 일반병동, 낮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혈액검사, 자기공명영상기(MRI), 컴퓨터단층촬영기(CT), 초음파 등 15종의 진단장비를 구축했다.
낮병동은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는 만 3~18세 아동과 청소년들의 발달·지체장애를 검사·치료하는 시설이다. 이 병원은 충남청소년진흥원과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종합검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동운 원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정지표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선물한 병원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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