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시 20분께 전북 익산시 여산면 호산리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하행선) 지하 보일러실에서 가동 중인 보일러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보일러 3개와 주변 배관 2개, 1·2층 계단 옆 유리창, 2층 사무실 문 3개, 천장 석고보드 등이 파손돼 소방서추산 57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보일러가 폭발하면서 미연소 가스가 다소 유출됐으나 불은 나지 않았다.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아 휴게소는 정상영업 중이다.
여산휴게소 관계자는 "식당쪽 온수 가동 보일러가 배관 압력이상으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폭발하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진동으로 인해 보일러와 창문, 출입문 등이 파손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익산소방서와 경찰은 보일러실 관리자와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폭발 원인을 파악 중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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