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장은 이날 회사 보도채널인 스키노뉴스에 나와 “SK지오센트릭은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된 석유화학 사업을 이끌어왔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대에 새로운 길을 먼저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SK지오센트릭은 친환경 화학 제품 비중을 100%로 확대해 폐플라스틱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2050년 이전까지는 ‘탄소 제로’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나 사장은 “목표를 달성하려면 플라스틱별로 다양한 재활용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상업 공장인 ‘리사이클 클러스터’를 울산에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 재활용 공정 간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플라스틱이 매립·소각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만큼의 탄소를 저감하는 친환경 사회적 가치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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