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는 의료로봇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2020년 이후 척추, 인공관절 수술로봇 및 보행재활로봇을 50대 이상 판매했다. 제품에 따라 국내와 미국, 유럽의 인허가를 받아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이승훈 연구원은 “기존 척추 수술로봇(큐비스-스파인1.0)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허가를 받았고, 신규 척추 수술로봇(큐비스-스파인2.0)은 내년 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인공관절 수술로봇(큐비스-조인트)은 인도의 메릴헬스케어와 2025년까지 매년 10대 이상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했다.
올해는 큐비스-조인트의 FDA 허가와 큐비스-스파인2.0의 국내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2022년에는 실적 성장을 기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56억원과 30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은 작년보다 30%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올 1분기부터 의료로봇이 10대 이상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며 “올해는 2021년 30대보다 늘어난 연간 50여대를 국내외에서 판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 하반기에 큐비스-조인트가 FDA 허가를 획득하면, 국내외 임플란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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