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에서는 이러한 개별 경제 주체들의 상호작용에 의한 개별적이고 분산적인 의사결정이 사회 전체의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점을 입증하고 있다. 물론 시장경제 체제이기에 개별 경제 주체의 전략적 선택이 가능하다.
영상의 전반부에서는 경기 중반 즈음에 가드를 내리고 주먹을 무모하게 휘두르는 복싱 선수를 만나게 된다. 얼굴은 엉망진창… 복싱을 조금 안다는 사람들은 이런 장면에서 "저렇게 기본기가 안 돼 있으니 맞는 거야"라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 복싱 트레이너이자 경제학자인 오 교수는 오히려 저 무모한 선수의 마지막 몸부림에 대한 안타까움과 최선의 선택에 대한 존경심이 느껴진다. 이 선수는 경제학적으로 완벽한 선택을 했고, 복서로서는 마지막 투지를 불태웠기 때문이다.
가드를 내리고 주먹을 무모하게 휘두르는 이 선수의 선택을 보면서 "자유 거래는 시장경제 메커니즘 하에서 이뤄질 때 모두를 이롭게 한다"는 경제적 상식이자 원리를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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