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박막 안테나 제조사 ICH, 코스닥 상장 추진

입력 2022-02-07 17:45   수정 2022-02-08 08:57

이 기사는 02월 07일 17:4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스마트기기용 필름형 안테나 제조사 아이씨에이치(ICH)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아이씨에이치는 7일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에 영업일 기준 45일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4월 승인을 받고 이르면 5월 증시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63만5344주를 상장할 예정이며 이중 115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은 삼성증권이 맡았다.

2012년 설립된 이 회사는 산업용 필름테이프와 필름형 첨단 회로를 제조하고 있다. 경기도 군포에 본사가 있으며 인도와 베트남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스마트기기에 들어가는 부품형 안테나(MFA)다. 이 회사는 코팅 및 박막화 기술을 비롯해 다층 구조화 기술, 박막 패턴화 기술 등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필름형 박막 안테나 양산에 성공했다.

멀티 폴리아미드 필름을 적용해 내구성이 강하고 필름 상단에 코팅을 입혀 수리할 때 해체가 편리하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접착제 대신 점착 소재를 사용해 유연하게 만든 것도 강점이다. 곡면 기기에도 부착이 가능하고 대부분의 IT기기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전자차 차폐(EMI) 가스켓과 산업용 필름테이프 등도 생산하고 있다. 가스켓은 IT기기 내부의 전자파를 효과적으로 차폐하고 의도한 방향으로 전류를 공급해 전자기기가 안정적으로 구동하게 해주는 제품이다.

필름테이프는 IT기기 내부의 부품을 고정하거나 접합하기 위해 필요한 제품으로 아이치에이치는 초소형, 초박막형 필름 제조기술을 갖추고 있다. 점착 뿐만 아니라 방열, 도전, 완충 등 다양한 기능성 테이프 제품군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IT기기 외에도 자동차 전장,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20년 매출은 242억원, 당기순익은 24억원이었다. 창업자인 김영훈 대표가 최대주주로 63%의 지분을 갖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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