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탈리즘, 명품 데님 원단 ISKO와 50억 규모 원단거래 체결

입력 2022-02-09 12:00  

[박찬 기자] 남성 데님 브랜드 페이탈리즘이 지난 12월 터키 이스코(ISKO) 본사에 방문해 50억 규모의 원단거래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스코 사는 연간 3억 미터를 생산하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원단 생산기업이며 다양한 명품 글로벌 브랜드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 단일 브랜드에서 본사에 직접 방문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50억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시키는 것 역시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이들은 22 SS시즌부터 이스코 사와의 거래를 통해 국내 남성 프리미엄 데님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예정이다. 이에 맞춰 국내 최초 터키 데이터 반영 및 터키 생산기술 도입 및 본격 진행 중이며 타사와는 다른 퀄리티에 차별성을 두기로 했다.

자사는 “평소 국내 데님 제품과 글로벌 데님 제품 사이의 품질 차이에서 이질감을 느껴 ‘왜 국내에서 해외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데님처럼 퀄리티를 구현해낼 수 없을까?’라는 의문점에서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2021년 12월 코로나 시국에 상당한 위험을 무릎 쓰고 터키 현지의 원단생산업체 ISKO, BOSSA, ORTA 등 다양한 글로벌 원단업체와 디올, 필립플레인, 발망, 알렉산더맥퀸, 스톤아일랜드, 디스퀘어드 등을 생산하는 봉제공장을 방문, 마지막으로 위 봉제공장에서 의뢰하는 워싱 공장을 생산관리자와 디자이너가 직접 방문해 터키 현지의 봉제, 워싱 기법을 전수해 국내에 도입하기 시작했다.

기존의 국내에서 쓰던 원가를 절감하는 방식의 원단결 맞춤, 탄탄한 나일론사와 다양한 봉제 디테일, 마지막으로 터키 현지의 원단에 맞는 가장 이상적인 워싱기법을 도입해 기존에 사용하던 워싱약품을 교체하고 터키 현지 원단에 맞는 레시피로 변경해 맑고 투명하면서도 색감은 또렷한 새로운 형태의 수작업형 워싱기법을 도입했다.

이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방식이며 일반 데님보다 약 3배 이상의 인원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과정으로 국내 공장에서는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공정이다.

한편 자사는 “본격 글로벌화를 위해 단독 MOU 체결한 자체 공장에서 직접적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으로 국내 최초로 해당 기법들을 도입하게 되었으며, 22 SS시즌부터는 어떤 브랜드에서도 이 이상 높일 수 없는 압도적인 퀄리티를 선보이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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