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골관절염 치료제 누적 매출 5000억원 달성”

입력 2022-02-08 09:26   수정 2022-02-08 09:27

SK케미칼은 2002년 출시한 천연물의약품 1호 ‘조인스정’이 누적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된 천연물 소재 골관절염 치료제가 누적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조인스정이 처음이란 설명이다. 출시 후 20년간 판매된 조인스정의 총 수량은 약 12억5000만정이다. 한 해 평균 6000만정 이상이 판매 및 복용됐다.

회사에 따르면 조인스정은 통증과 염증을 낮추는 위령선 괄루근 하고초를 주성분으로 선정해 개발한 골관절염 치료제다. 임상 연구 등을 통해 기존 소염제와 동등한 통증 감소 효과와 함께 주요 부작용은 유의미하게 낮추는 결과를 확인했단 설명이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조인스는 지난해 매출 45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시판 중인 천연물 소재 의약품 중 매출 1위를 차지했다. 회사 측은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전광현 SK케미칼 사장은 “조인스정은 20년간의 처방 데이터를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받았다”며 “골관절염 치료제 제품군을 강화해 관절염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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