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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4만 달러대에 안착한 이후 알트코인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 업비트와 빗썸의 거래대금 1위는 리플(XRP)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루 전보다 20% 이상 올라 한 달여 만에 1000원대를 회복했어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20년 말 리플을 '절차를 어기고 발행한 미등록 증권'으로 규정하고 철퇴를 내린 바 있습니다. SEC와 리플의 소송전이 리플 쪽에 유리하게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최근 해외 매체와 SNS에 이어지면서 가격을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4년 전 4000원대까지 올랐던 리플은 과거 최고가 기록을 아직도 깨지 못하고 있어요. '리또속(리플에 또 속았다)'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 투자자들에겐 애증의 코인입니다. 소송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는 법이니 '묻지마 추매'는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또 속으면 안되잖아요!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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