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따르면 이지-코비드는 ‘코로나 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단’의 2021년도 제 4차 투자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협약 대상 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정부로부터 올해 말까지 2단계로 나눠 72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아이진은 25억원을 부담한다.
아이진은 이 같은 내용의 ‘국내개발 코로나19 예방 mRNA 백신 EG-COVID의 임상 1·2a상 시험과제(과제번호 HQ21C0233)’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지-코비드의 1·2a상은 서울 아산병원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이진은 지난달 초 이지-코비드의 안전성 및 추가접종(부스터샷)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1·2a상을 호주에 신청했다. 지난 3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도 같은 임상을 신청했다.
아이진 관계자는 “이번 정부과제 협약 체결로 이지-코비드의 국내 임상 자금을 추가적으로 확보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개발과 부스터샷의 해외 임상, 오미크론 변이 전용 백신의 신규 개발 역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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