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마케팅업체 모임인 분양협회가 부동산산업학회와 건전한 시장 발전을 위해 손을 잡는다.
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회장 이윤상)는 한국부동산산업학회(회장 조인창)와 '부동산마케팅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동산마케팅산업 활성화를 위한 학술교류와 공동 연구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부동산 마케팅산업 활성화를 위한 학술교류와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또 분양대행업의 업무 혁신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실용 R&D(연구개발) 관련 정보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윤상 분양협회장은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사회 전반의 새로운 흐름으로 인해 부동산 마케팅도 비대면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분양대행업의 제도화와 함께 기존의 오프라인 경쟁력을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과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을 융합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분양 마케팅에 어떻게 융합하는 가하는 문제는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양기관이 분양서비스산업발전을 위한 학술연구 및 R&D 과제 공동추진을 통해 분양서비스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혁신 기반을 창출할 수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인창 부동산산업학회장은 "학회 전문가 인력 풀과 협회의 회원사간의 유기적인 협력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부동산 마케팅 및 분양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들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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