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내놓은 뉴발란스 아웃도어는 세 가지 콘셉트로 출시했다. 먼저 최근 유행하고 있는 낚시용 상의 피싱 재킷 등 아웃도어 활동에 필요한 기능성을 갖춘 상품을 내놨다. ‘고잉 피싱’을 주제로 아웃도어 의류를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게 특징이다. 액티브 아웃도어를 모티브로 하이킹을 비롯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도 선보였다. 후드가 달린 재킷인 마운틴파카 등은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베이직 아웃도어는 캠프닉(캠프+피크닉) 등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 시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의 제품이다.
지난해에는 NB 언더웨어를 출시하며 남성 속옷 시장에 진출했다. 일상에서 활동적인 스포츠를 즐기는 소비자에게 맞는 속옷 제품이다. 뉴발란스 속옷 라인인 NB 아이스와 NB 드라이 등은 뉴발란스의 기술력을 담아 착용감이 뛰어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NB 아이스는 통기성이 뛰어난 소재를, NB 드라이는 땀을 빠르게 흡수하는 소재를 적용했다.
속옷 제품 중 에센셜 라인은 경량 소재로 만들었다. 중심 부위가 메시 소재여서 통풍이 잘된다. 3인치 길이의 기본 스타일로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입기 좋다.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사용해 일반 면 대비 무게가 30% 이상 가볍고, 흡습속건 소재로 밴드를 만들어 땀이 차는 것을 막아준다. 고탄력 폴리우레탄 스판덱스 소재로 신체에 맞게 늘어나 편안하다.
에어메시 라인도 메시 소재로 통풍이 잘되는 게 특징이다. 액티브 미드는 잘 늘어나는 고탄력 소재로 만들어 운동할 때 입기 좋다. 다리 부분에 봉제선이 없어 운동할 때도 허벅지가 쓸리지 않는다.
이랜드 뉴발란스 관계자는 “캠핑, 트레킹 등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아웃도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뉴발란스는 국내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고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시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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