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주 기자] 새해는 늘 새롭다. 여러 가지가 교체되고 역동하는 기점이 되기 때문. 2022의 숫자만큼 설레는 변화 중 하나는 바로 컬러 트렌드. 이는 글로벌 색채 브랜드 팬톤에서 발표하는 올해의 컬러를 통해 새 시작을 실감할 수 있다.
올해는 블루와 레드를 섞은 보랏빛의 ‘베리페리(Very Peri)’가 탄생했다. 이는 우리가 사는 격변의 시대를 상징하며 격리의 현실과 미래적인 디지털 생활의 융합을 의미한다. 이처럼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시선을 담아내며 현시대를 잘 표현했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패션계 역시 제비꽃을 닮은 오묘한 베리페리의 매력에 푹 빠져드는가 하면 셀럽들 사이에서도 향기로운 보랏빛 향연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그렇다면 베리페리로 멋을 낸 스타들의 룩을 살펴보자.
김나영(@nayoungkeem)
스타일링계 ‘컬러 맛집’으로 통하는 트렌드세터 김나영. 색에 대한 이해와 활용도가 뛰어난 그는 레터링 디자인이 가미된 재킷으로 귀여운 포인트를 주는가 하면 시스루 스커트와 체크 패턴의 하이힐로 언발란스한 무드를 연출해 보였다.
권유리(@yulyulk)
남다른 건강미로 다채로운 코디를 소화하는 ‘흑진주’ 권유리. 그는 볼 캡부터 이너 탑, 퍼 재킷까지 톤 온 톤의 퍼플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또한 소재를 달리하여 뻔하지 않은 깔맞춤을 선사했으며 스웨트팬츠를 착용해 스트릿한 느낌을 배가시켰다.
이하이(@leehi_hi)
음악적 면모부터 패션 센스까지 한층 성숙해진 가수 이하이. 유독 새하얀 피부의 그는 베리페리 컬러로 더욱 화사한 비주얼을 과시했으며, 유니크한 넥 라인의 드레스에 오버 사이즈의 모헤어 카디건을 걸쳐 고혹적이면서 페미닌한 매력을 발산했다.
제니(@jennierubyjane)
전 세계적으로 만인의 뮤즈가 된 블랙핑크 제니는 시크한 리얼웨이 룩을 자랑했다. 멋스러운 포즈를 취한 그는 독특한 절개선 디자인의 롱 슬리브로 날씬한 라인을 강조하는가 하면 스퀘어 타입의 선글라스를 더해 아이코닉한 패션을 완성했다.
전소미(@somsomi0309)
독보적인 프로포션과 고유의 아우라를 지닌 솔로퀸 전소미. 그는 앨범 콘셉트 사진에서 모델 못지않은 비율과 함께 컬러 포인트 착장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올 블랙 상하의에 키치한 벨트와 압도적인 롱 퍼의 과감한 룩을 시도한 것.
한예슬(@han_ye_seul)
영한 에너지로 뭇 여성들의 귀감이 되는 배우 한예슬은 트렌디한 감각을 총동원해 ‘인간보라’로 변신해 보였다. 스머지한 아이 메이크업은 물론 디스트로이드 카디건과 미니 사이즈의 호보 백을 배색으로 통일하며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출처: 팬톤코리아, 김나영, 권유리, 이하이, 제니, 전소미, 한예슬 인스타그램)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