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차준환이 2022 베이징올림픽에서 새 역사에 도전한다.
지난 8일 남자 쇼트 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99.51점)으로 4위에 오른 차준환은 오늘(10일)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미국의 네이선 첸, 일본의 하뉴 유즈루, 가기야마 유마, 우노 쇼마 등과 메달 경쟁을 벌인다.
차준환이 프리 스케이팅에서 자신이 준비한 연기를 완벽하게 해낸다면, 1~3위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남자 피겨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 가능해진다.
KBS 2TV에서는 '피겨 아는 언니' 곽민정 해설위원과 '동갑내기' 남현종 캐스터가 이해하기 쉽고 재밌는 해설로 차준환이 출전하는 피겨 프리 스케이팅 경기를 안방에 생생하게 전달한다.
곽민정 KBS 피겨 해설위원은 “프리스케이팅은 쿼드러플 살코에 토루프까지 4회전의 고난도 점프를 두 차례나 해내야 한다 차준환이 쇼트프로그램 때처럼 자신을 믿고 즐긴다는 마음으로 임했으면 좋겠다”라며 응원했다.
이날 차준환의 도전 외에 여자 컬링 대표팀의 첫 경기도 눈길을 끈다. 주장 김은정을 중심으로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 김경애가 똘똘뭉쳐 평창에서 일으킨 열풍을 베이징에서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스켈레톤 선수들도 첫 레이스를 시작한다. 윤성빈과 정승기가 주인공이다. 평창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은 올 시즌 이렇다할 성적이 없지만 언제든 이변이 가능하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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