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 10일 14:4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패션테크 스타트업 크리스틴컴퍼니가 15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시리즈벤처스, 네이버 D2SF, 아주IB투자, 경남벤처투자가 참여했다.
크리스틴컴퍼니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신발 제조에 도입한 업체다. 실시간으로 국내와 해외 신발 트렌드를 분석해 신규 디자인을 추천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러 패션 브랜드와 손잡고 빠르게 트렌디한 신제품을 기획, 생산하는 식이다. 크리스틴컴퍼니의 플랫폼을 활용하면 신발 생산 기간을 기존보다 최대 90% 단축할 수 있고, 제조 원가도 최대 50%까지 아낄 수 있다.
크리스틴컴퍼니가 자체 운영하는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 '크리스틴'은 국내 슈즈 브랜드 중 처음으로 롯데 에비뉴엘에 입점했다.
이민봉 크리스틴컴퍼니 대표는 "2022년에는 플랫폼 고도화를 이뤄 글로벌 브랜드와 계약을 맺고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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