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만 떼어 보면 매출은 3133억원으로 역대 4분기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글로벌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 등 비용이 증가하고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의 실적이 부진한 영향으로 32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매출 예상치로는 전년 동기 대비 최대 3% 늘어난 3000억~3200억원을 제시했다. 1분기가 업계 비수기인 데다 지속되고 있는 정보기술(IT) 부품 수급 부족 상황을 반영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판 없이 바로 실장할 수 있는 와이캅과 태양과 스펙트럼을 구현한 썬라이크 등 혁신적인 LED(발광다이오드) 제품을 앞세워 고객을 확대하고 사업 영역도 늘려나가겠다"며 "살균 기능의 바이오레즈도 올해 글로벌 가전 고객으로 본격적인 채용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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