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합작한 여천NCC의 여수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영향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한화솔루션이 급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10시36분 현재 한화솔루션은 전일 대비 2250원(6.39%) 하락한 3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6분께 전남 여수시 화치동에 있는 여천NCC 여수공장의 폭발 사고로 현재까지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속보가 전해진 영향이다. 당시 현장에는 작업자 7명이 있었으며, 사망자 외에 부상자도 1명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천NCC는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각각 절반씩 지분을 갖고 있는 석유화학기업이다.
한편 여천NCC 폭발 사고 여파로 경쟁 납사분해설비(NCC) 기업인 대한유화(5.83%)와 롯데케미칼(2.97%)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도 대규모 NCC를 보유하고 있지만, 전일 8.36% 급등한 영향으로 이날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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