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11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1호선·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 청량리역이 가까운 데다 1~2인이 거주하기 좋은 주거시설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용두동에 건립되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8층, 2개 동 규모다. 도싷형 생활주택 288가구(전용면적 26~48㎡)와 오피스텔 96실(전용 32~40㎡), 지상 1~3층 근린생활시설로 이뤄진다. 도시형생활주택에는 공공임대 75가구가 포함된다.
지하철 2호선 용두역, 1호선 제기동역, 복합환승역인 청량리역이 걸어서 7분 남짓 걸린다. 도심과 강남 접근성이 좋다는 얘기다. 청량리역 상권 및 롯데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주거시설에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시설이 적용된다. 외부에서 나갔다 들어왔을 때 현관의 위생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신발장에 빌트인클리너 옵션을 제공한다. 복도장에 손세정제 등을 사용하기 편리한 공간이 마련된다. 스페이스 가구솔루션으로는 복도장에 로봇청소기 충전과 수납이 가능한 틈새 공간이 마련된다.
현대건설의 ‘하이오티(Hi-oT)’ 시스템을 통해 가전제품과 홈네트워크를 연결하고 조명, 난방 기기 등은 물론 엘리베이터와 공동현관문까지 제어할 수 있다.
오피스텔 청약접수는 오는 16일이고 21일 당첨자 발표가 예정돼 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21~22일 청약을 받고 다음달 2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으며 재당첨 제한이 없다. 오피스텔은 공급호실 10%를 서울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한다.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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