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협력사 핵심기술 보호 팔 걷었다

입력 2022-02-11 17:40   수정 2022-02-12 01:4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LG전자는 지난해 협력사의 기술자료 임치(任置)를 204건 지원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기술자료 임치는 거래 관계에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합의해 중소기업의 기술자료를 신뢰성 있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보관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개발 사실을 입증할 수 있어 안심하고 기술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

LG전자는 2013년부터 협력사가 기술자료를 임치할 때 드는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400건 이상의 기술자료 임치를 도왔다. 지난해 LG전자의 지원을 받은 협력사 수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LG전자는 뉴스레터 등을 통해 기술자료 임치 제도를 협력사에 적극 알리고 있다. 또 협력사와 지속가능한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경쟁력 강화, 차세대 기술 개발, 자금 지원, 교육 지원, 인프라 개선 등 동반 성장 5대 추진 과제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2차 이하 협력사가 결제일 이전에 대기업 신용을 바탕으로 물품 대금을 현금화할 수 있는 상생결제시스템도 운영하며 건전한 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협력사 기술이 유출되면 원청업체도 피해를 입는다”며 “기술자료 임치 제도를 통해 협력사와의 장기적 신뢰를 구축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