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대통령 슈타인마이어 재선…서열 1~3위 모두 사회민주당

입력 2022-02-14 00:51   수정 2022-02-14 00:52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재선됐다. 베르벨 바스 연방하원 의장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모두 사회민주당 소속이어서 독일 서열 1~3위가 모두 사민당으로 채워지게 됐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13일 연방총회에서 1045표를 얻어 임기 5년의 대통령으로 재선됐다.

독일의 국가원수로 서열 1위인 연방대통령은 독일을 대외적으로 대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연방총리와 연방장관을 임명하고 법률도 발효한다. 대통령 임기는 한 차례만 연장이 가능하다. 독일에서 대통령이 재선돼 10년 임기를 내다보는 것은 리하르트 폰 바이츠제커 대통령(기독민주당·1984~1994년) 이후 처음이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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