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13일 연방총회에서 1045표를 얻어 임기 5년의 대통령으로 재선됐다.
독일의 국가원수로 서열 1위인 연방대통령은 독일을 대외적으로 대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연방총리와 연방장관을 임명하고 법률도 발효한다. 대통령 임기는 한 차례만 연장이 가능하다. 독일에서 대통령이 재선돼 10년 임기를 내다보는 것은 리하르트 폰 바이츠제커 대통령(기독민주당·1984~1994년) 이후 처음이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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