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마케팅업계는 마케팅기획전문인력(분양기획인력)을 수시로 채용하고 있다. 하지만 자본력을 앞세운 건설업계나 프리랜서 시장에서 관련 인력을 흡수하고 있다. 만성적인 기획 인력난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분양마케팅업체 단체인 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회장 이윤상)가 '분양기획인력 직무교육 과정'을 개설하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분양협회는 부동산마케팅기획인력(분양기획인력) 공급부족 및 이에 따른 양성과정 개설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제 2기 부동산마케팅기획자(분양기획인력) 양성 직무교육 과정'을 오는 4월 16알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은 매주 토요일 4시간씩 12주 총 48시간 진행한다. 분양기획 핵심이론, 실무실습, 현장실습 등으로 이뤄진다.
이번 교육은 회원사에서 채용 후 활용이 가능한 시장조사 실무, 보고서 작성실무, 현장관리 실무를 익힌 교육생을 배출하는 게 목적이다.
이번 과정은 졸업예정자 및 신입직원을 회원사 채용 설명회를 통해 사전에 매치하고, 교육 수료 후 해당회사에서 인턴근무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강생은 채용 후 3개월 이상 근무시 채용회사로부터 교육비를 전액 지급 받을 수 있다.
2기 교육은 현장감있는 과정을 진행을 위해 업계 전문실무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하고 1기에 비해 교육시간을 2배로 늘려 교육생, 회원사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분양협회는 2019년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를 받은 부동산 서비스업 관련 단체다. 부동산 마케팅 업체들이 전체의 80%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는 개발, 광고, 홍보, 가구 등 연관 업체들이다. 회원사는 140여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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