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마트글로벌, 정리매매 첫날 급락…오는 23일 '증시 퇴출'

입력 2022-02-14 10:12   수정 2022-02-14 10:13



지스마트글로벌이 정리매매 첫 날 급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지스마트글로벌은 전 거래일 보다 370원(59.68%) 내린 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폐지를 위한 정리매매 기간에는 가격제한폭 없이 주가가 오르내릴 수 있다.

지스마트글로벌은 오는 22일까지 정리매매 과정을 거친 뒤 같은 달 23일 주식시장에서 퇴출된다. 지스마트글로벌 주권은 지난해 3월24일부터 거래가 정지됐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0일 지스마트글로벌에 대해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감사의견 거절을 이유로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2019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의견거절을 받아서다. 당시 감사를 맡았던 정진세림회계법인은 계속기업 불확실성, 내부통제 운용 미비 등을 이유로 제시했다.

한편 정리매매는 일반 주권매매 거래와 달리 가격 제한선이 없고, 30분마다 단일가 거래로 이뤄진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지스마트글로벌 소액주주는 1만370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 수는 전체 대비 84.75%에 달한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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