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의 ESG 관련 펀드 수탁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ESG 관련 수탁액은 3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3000억원가량 증가했다. 환경, 신재생에너지 관련 인프라 펀드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섰고, KBSTARESG사회책임투자 상장지수펀드(ETF)의 경우 주식형 펀드 중 가장 큰 규모로 운용되고 있다.
이 밖에 배당 확대 방침 등을 통해 주주환원을 제안하거나, 지배구조 개선 등을 적극 요구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여러 주주총회 안건 중 경영 성과에 연동되지 않는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에 대해 45.5%의 가장 높은 비율로 반대했다. 임원퇴직금 규정 변경(23.1%), 정관 변경(13.5%)에 도 높은 반대율을 보였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