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은 국내 도료사와 함께 바이오매스 컬러강판 기술과 품질 안전성 검증을 마치고 지난주 충남 당진공장에서 제품 시생산에 돌입했다. 컬러강판에 사용되는 도료 용제를 석유계에서 옥수수 등 농산 폐기물을 정제해 추출한 친환경 바이오매스로 대체했다.
KG동부제철은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 동국제강에 이어 국내 2위 컬러강판 업체다. 회사 관계자는 “도료의 절반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용제를 바이오매스로 바꾸면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 등 친환경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KG동부제철은 컬러강판을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 확대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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