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5호선이 정상 운행되고 있다. 이틀 연속 진행된 장애인단체의 출근길 이동권 보장 촉구 시위가 끝나서다.
15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이날 오전 7시34분께 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승강장에서 승하차 시위를 시작했다.
광화문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던 전장연은 종로3가역으로 이동, 약 12분간 시위를 진행했다. 이에 5호선 상하행은 15분간 지연운행됐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돌아온 전장연은 지하철 4호선으로 갈아타고 혜화역으로 이동, 오전 8시42분께 시위를 마쳤다.
시위 여파로 5호선 양방향 운행이 지연됐지만 현재는 회복 운전 등을 통해 지연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게 서울교통공사 측의 설명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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