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 구독 서비스 업체 윌라가 CJ ENM과 손잡고 오디오 드라마 제작에 나선다.
윌라는 CJ ENM과의 콘텐츠 제휴를 통해 23편의 오디오 드라마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기존 단순 오디오북 시장을 넘어 프리미엄 오디오 콘텐츠 확대를 도모한다는 설명이다.
윌라는 CJ ENM의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데뷔 지원 사업인 ‘오펜(O’PEN)’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오디오 드라마로 만들기로 했다. 오펜의 데뷔 무대인 tvN 단막극 프로그램 '드라마 스테이지'를 통해 선보인 작품을 비롯해 아직 영상 서비스로 공개되지 않은 작품 등 총 23편을 단막극 형태의 오디오 드라마로 제작한다.
23편의 작품에는 tvN ‘갯마을 차차차’ 집필로 이름을 알린 신하은 작가의 작품 ‘문집’을 비롯해 MBC ‘나쁜 형사’를 대표작으로 가진 강이헌 작가의 ‘가해자들’, tvN ‘블랙독’으로 사랑받은 박주연 작가의 ‘마지막 식사를 만드는 여자’ 등이 포함됐다.
양사 협업으로 제작되는 오디오 드라마는 6월부터 윌라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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