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박근혜 함께 찍은 사진 본 安 "표정이 밝으십니다"

입력 2022-02-15 12:13   수정 2022-02-15 13:10



공식선거운동 기간 첫날인 15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박 전 대통령과 딸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함께 서 있는 사진을 보고 "표정들이 밝으십니다"라고 말했다.

박근헤 전 대통령이 아버지와 함꼐 했던 당시 모습과, 국정농단 사태로 수감됐다가 사면된 지금의 모습을 비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안 후보는 이날 구미시 상모동에 위치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 선거 유세 점퍼를 벗고 정장 차림으로 나타난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사진이 마련된 추모관에서 헌화를 했다.

추모관 내 사진을 둘러보던 안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나란히 서 있는 사진을 보고 "표정들이 밝으십니다"라고 읊조렸다.

추모관에서 나온 안 후보는 방명록에 "박정희 대통령님의 뜻을 이어받아 제2의 과학기술입국으로 제2의 과학기술 강국을 만들겠다"고 썼다.

기자들과 만난 안 후보는 공식 유세 일정 첫 장소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이유에 대해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산업화 시대 떄 한강의 기적을 만드셨다면 저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수감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형 집행정지도 요청했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은 지금도 이 시간에 차가운 옥중에 계시다"며 "지금이라도 국민 통합을 위해 형 집행정지라도 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면에 대해서는 이번에 뽑힐 대통령이 국민의 의견을 모으고 대통령이 결심해서 결정할 문제로 넘기는 게 맞다"고 밝혔다.

구미=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