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새해 첫 달인 지난 1월 오프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6% 증가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오프라인 매출 비중도 크게 늘어 전체 매출의 10% 초반대를 유지하던 예년과 달리 올해 1월에는 약 15%까지 올랐다.
전통적으로 가장 많은 매출이 발생하는 온라인 부분에서도 전년대비 45% 이상 성장했다.
앞서, 젝시믹스는 지난해 영업이익률 10.4%를 기록하며, 론칭 이후 지속적으로 영업이익률 ‘Double-digit(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젝시믹스는 코로나19 기저효과와 잠재된 소비심리 표출로 온오프라인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응축됐던 소비심리가 기지개를 켜면서, 리오프닝(reopening,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젝시믹스의 해외 매출 실적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젝시믹스 일본법인의 1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9.7%로 크게 증가했다. 2019년 10월 법인 설립 후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일본법인은 지난해 요코하마시의 유명 쇼핑몰에서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갔다.
올해도 긴자, 시부야, 나고야 지역의 대형 백화점 및 쇼핑몰에서 순차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열어 일본 시장 입지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젝시믹스는 올해 국내외 다각적인 유통채널 확대로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정부가 코로나19 규제완화에 대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리오프닝에 힘이 실리고 있어, 소비활동 정상화는 물론, 외부 활동과 모임 등이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젝시믹스는 여행과 야외활동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올해 여행 용품과 스윔웨어, 골프웨어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올해는 오프라인 매장 확대와 그동안 미루어왔던 면세점 입점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향후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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