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R 2단계 미적용 오피스텔 ‘더 그로우 서초’

입력 2022-02-16 11:45   수정 2022-02-16 11:46

지난해 아파트의 대체제로 큰 인기를 얻었던 서울 오피스텔 시장이 휘청이는 모습이다. 올해 1월부터 오피스텔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가 적용되면서, 아파트와 동일하게 대출 문턱이 크게 높아진 탓이다.

반면, 수요가 탄탄한 강남권에서는 DSR 규제를 피한 하이엔드 오피스텔에 오히려 투자자들이 쏠리며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작년까지 오피스텔은 비주택으로 분류돼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매매가격의 7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강화된 총부채원리금상비율(DSR) 규제를 적용 받아 6월까지는 총 대출액 2억원, 7월부터는 1억원을 넘으면 대출 원리금이 연소득의 40%로 제한된다. 따라서 대출을 활용한 오피스텔 투자가 어렵게 된 것이다.

하지만 오피스텔은 여전히 아파트에 비해 규제가 덜하다. 특히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이 15억원을 넘어선 강남권에서는 주택담보대출(LTV) 70%까지 적용되면서 DSR 40% 규제는 피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크다.
중도금과 잔금 대출이 가능해,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강남권 핵심 입지에서 오피스텔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판단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초구 서초동에 조성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 그로우 서초’도 DSR 규제를 피해 분양이 이뤄진다.

‘더 그로우 서초’는 지하 7층~지상 19층 규모에 전용면적 49~100㎡의 주거용 오피스텔 221실로 구성된다. 하이엔드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드문 200실 이상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체 호실의 절반 이상이 정남향으로 배치돼 우면산 조망이 가능하다.

내부는 선호도 높은 2룸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가족 구성원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 일부세대는 3베이 적용으로 거실과 주방, 안방은 물론 세컨룸에서도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조식부터 세탁, 발렛은 물론 비서 서비스, 리셉션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물의 최상층에는 파노라마 조망을 갖춘 스카이 커뮤니티를 배치해, 입주민들은 우면산을 바라보며 조식과 피트니스를 즐길 수 있다. 또 루프탑에는 길이 25m에 달하는 인피니티풀과 다이닝 테이블을 갖춘 프라이빗풀이 조성된다.

단지 주변으로 우면산과 서리풀 공원이 있다. 서울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예술의전당)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서울 고등학교, 상문 고등학교를 비롯해 국내 대표 교육기업 메가스터디에서 직영 운영하는 ‘메가스터디 팀플전문관’도 인접해있다.

‘더 그로우 서초’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초구에 조성되지만 LTV 최대 70%를 적용 받으며, 올해 1월부터 시행된 DSR 2단계 규제도 피해 잔금 대출도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신사동 일대에 마련돼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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