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아이오닉5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모델 5종에 대한 리스·렌트 상품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이오닉5와 제네시스의 GV60, GV70 EV(출시 예정), G80 EV, 기아 EV6 등이 사전예약 대상이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24만대 이상 팔린 인기 전기차 차종들로 사전예약은 오는 4월28일까지 진행된다.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차량가격이 4980만원인 아이오닉5를 48개월 리스로 이용하면 월 납입금이 80만원 수준이다. 1000만원 가량의 전기차 보조금까지 적용하면 약 20만원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계약기간 중 24개월만 채우면 언제든 중도해지수수료 없이 계약 해지도 가능하다. 전기차 보조금 신청과 차량 등록, 탁송, 범칙금 및 과태료 납부 등도 현대캐피탈이 대신 처리해 준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초기 목돈 부담이 적고 할부보다 저렴한 월 납입금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리스와 장기렌트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사전예약을 통해 차량출고를 확정한 전기차 충전크레딧(50만~150만원)이나 110만원 상당의 전기차 홈충전기를 최대 18%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착순 500명에겐 차량용 디퓨저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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